이 포스팅은 2023년 7월 5일 수요일 주요 경제 뉴스를 요약 작성한 글이다.
◈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하나
금융당국이 5대 시중은행 중심의 은행권 과점 체제를 깨고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을 발표하였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진입 규제를 대폭 완화해 신규 플레이어의 시장 진입을 유도하였다. 특히,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시중은행전환 의사를 밝힌 만큼, 30여 년 만에 새 시중은행이 등장할지 이목이 쏠린다.
◈ 1 ~ 5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52% 증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총사용량이 237.6 기가와트(GWh)로 전년 대비 52.3% 증가하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국내 3사의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23.3%로 전년 동기 대비 2.5% P 감소하였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점유율 13.9%로 CALT과 BYD에 이어 3위를 기록하였다.
◈ 바이낸스, 미국·유럽 규제에 점유율 하락
세계 최대의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점유율이 미국과 유럽 당국의 규제에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거래량기준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은 42%로 올해 2월 57%에 비해 15% P 줄었다. 미국에선 증권법 위반 혐의로 제소당했고, 유럽에선 영업 허가를 받지 못해 사업을 접는 등 수난이 이어지고 있다.
◈ 노동계·경영계, 최저임금 수정안 제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던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을 제시하였다. 당초 올해보다 27% 가까이 인상된 시급 12,210원을 요구했던 노동계는 80원 내린 12,130원을 제출하였다. 동결을 주장했던 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인 9,620원보다 30원 오른 9,650원을 제출하였다.
◈ 6월 라면 물가 상승률, 13.4% 기록
6월 라면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13.4%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2.7%와도 10% P가 넘는 차이가 난다. 앞서 라면 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라면 가격을 빠르게 올렸으나, 정부의 압박에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한 바 있다.
◈ 2분기 랩톱 출하량, 7분기 만에 증가
올해 2분기 전 세계 랩톱 출하량이 4,045만 대를 기록해 1분기 대비 15.7% 증가하였다. 랩톱 출하량은 2021년 4분기 이후 계속 감소하다가 7분기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트랜스포스는 아직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으나, 북미와 유럽,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중저가 모델 수요가 늘며 출하량을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