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2023년 7월 4일 화요일 주요 경제 뉴스(저녁)를 요약 작성한 글이다.
◈ IAEA,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 국제 안전기준 부합"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관한 최종 보고서를 전달하였다. 보고서에는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며, 인체 및 환경에 대한 방사능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란 내용이 담겼다. 한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우리나라의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가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하였다.
◈ 정부,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정부가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4%로 하향하였다.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이 하향 조정의 이유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3.3%, 취업자 증가분을 32만 명으로 예측하였다.
◈ 동원 F&B, 통조림 가격 인상 보류
정부의 식품 가격 인하 요구에 동원 F&B도 통조림 제품 가격 인상을 보류하기로 하였다. 동원 F&B는 7월 1일부터 편의점 기준 스위트콘 가격을 2,400원에서 3,000원으로 25% 인상하고, 황도와 꽁치는 각각 14.3%, 10% 인상하기로 하였다. 최근 라면과 제과, 제빵업계가 가격 인하 행렬에 동참하자 제품 가격을 동결한 것이다.
◈ 부동산 PF 연체율 급등세
금리가 오르고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금융권전체의 PF 대출 연체율은 2.01%로 작년 말 대비 0.82% P 상승하였다. 특히 증권사의 PF 대출 연체율은 15.88%를 기록해 작년 말보다 5.5% P 급등하였다.
◈ 중국 국유 은행, 달러 예금금리 크게 인하
중국의 국유 은행들이 달러 예금금리를 큰 폭으로 낮췄다. 최근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에서 달러를 사들이는 이른바 '달러 사재기'가 유행했기 때문이다. 달러 예금금리를 낮추면 달러 매입 수요가 줄어들고, 위안화 가치 하락도 방지할 수 있다.
◈ 최저임금위원회, 이견만 확인
4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 또다시 입장차만 확인하였다. 사용자위원 측은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업이 어려워지며,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분배를 개선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근로자위원 측은 고물가와 낮은 노동조합조직률을 고려할 때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