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수연 선한 영향력,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진행(feat, 독립후손가 후손)

'독립운동가 후손'인 배우 한수연이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행사 진행을 맡았다.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은 어떤 졸업식이며, 이 행사에 MC를 맡아 선한 영향력을 보인 배우 한수연은 어떤 인물인가에 대해 알아보자.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MC를 보고 있는 배우 한수연 [이미지 출처 : 엑스포츠 뉴스 이예진 기자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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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한수연, 그녀는 누구인가?

한수연은 대한민국 배우이자 모델이다. 1983년 4월 24일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하였다. 2006년 영화 '두사람이다'로 데뷔하고, 이후에는 '반올림', '커피하우스', '신의', '힘쎈 여자 도봉순'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였다. 2018년에는 제2회 한중국제단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수연은 독립운동가 김순오 선생의 외증손자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알리는 데도 열정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보훈부와 빙그레가 주최 한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행사의 사회를 맡았다. 한수연은 이전에도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나 '후손' 다큐멘터리 등에 참여하며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알리는데 기여하였다.

 

한수연 독립운동가 외증조부, 총탄 맞은 뒤 실명…이름만 대면 다 아는 의병대장이었다

 

◈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은 어떤 행사인가?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행사는 빙그레와 국가보훈부가 주최한 독립운동가들을 위한 명예졸업식 캠페인이다. 이 행사는 100년 전 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학생 독립운동가들에게 졸업장과 졸업앨범을 수여하는 것으로, 2023년 7월 15일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서 열렸다.

 

빙그레, 학업 중단 독립운동가 위한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개최

 

이번 행사에는 94명의 학생 독립운동가들이 선정되었으며, 그중 홀로그램으로 복원된 독립운동가 김찬도 선생이 졸업사를 낭독하였다. 김찬도 선생은 수원지역의 학생운동단체인 '건아단(健兒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상을 서훈받았다. 또한, 공주 의병대장으로 활동한 김순오 선생의 외증손자로 알려진 배우 한수연이 졸업식의 사회를 맡아 행사의 의미를 더하였다.

 

김찬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빙그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움을 전달하고자 했다. 빙그레는 2019년부터 매년 광복절 즈음에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번 행사와 관련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빙그레는 공익재단을 통해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위한 장학사 업을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와 다큐멘터리 '후손'

▣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성남문화재단이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역사 속 잊혀 있던 독립운동가 100인의 치열했던 투쟁의 발자취를 웹툰으로 담아내기 위해 기획한 공공문화 콘텐츠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하여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웹툰을 연재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주제는 '위대한 시민의 역사', '위대한 시민의 문화', '위대한 시민의 평화'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독립운동가 33인, 33인, 34인을 조명하였다. 김구, 홍범도, 김상옥, 김하락, 방정환, 안창호, 안중근, 유관순 등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들부터 박은식, 이상제, 김찬도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정신을 웹툰으로 그려냈다.

이 프로젝트에는 한국만화의 거장 이두호 작가를 비롯해 신일숙 작가, 이은혜 작가, 서정은 작가 등 총 125명의 웹툰 작가들이 참여하였다. 각 작가들은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사실과 개성을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과 감성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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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후손'

다큐멘터리 '후손'은 EBS에서 2021년 3월 1,2일에 방영한 3.1절 특집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1919년 3.1 운동에 참여했던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이 그들의 삶과 정신을 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2부작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그날 이후'와 '그들의 미래'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그날 이후'편은 3.1 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영향을 독립운동가 후손 9명의 인터뷰를 통해 조명한다. 백범 김구, 백암 박은식, 심산 김창숙, 김원봉, 나석주 등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이 그들 선조들의 희생과 고통, 그리고 자부심과 무게를 솔직히 드러낸다. 또한, 배우 한수연이 공주 의병대장 김순오 선생의 외증손자로서 '핏줄로서의 후손'이자 '기억전달자로서의 후손'으로 출연하여 내레이션도 맡았다.

 

3.1절 특집 다큐멘터리 후손 - 1부 그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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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족'편은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현재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담아냈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대부분 가난하고 어려운 삶을 살아왔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조들의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편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만든 독립운동기념관,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독립운동가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소개한다. 

 

3.1절 특집 다큐멘터리 후손 2부 애국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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