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구매 시 소량이 필요한데 덩어리로 구매하여야 할 때가 많다. 많은 양의 치즈는 보관도 어렵고 가격도 필요한 만큼보다 비싸서 아깝게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이번달 8일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에서 치즈의 소분·판매를 허용하는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는데 오늘 포스팅에서 이와 관련된 주요 내용과 치즈 소분·판매 시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 이 모든 내용은 식품의약안전처 보도자료를 참고하였음을 명확히 한다.
◈ 주요 내용
국민의 식습관 변화로 인한 다양한 치즈 소비 형태, 전반적인 식품업계의 위생관리 여건 향상, 대부분의 국가에서 소분·판매를 허용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앞으로 즉석판매제조·가공업으로 신고한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위치한 영업소에서 치즈류를 소분·판매할 수 있게 된다. 덩어리 치즈의 소분·판매가 허용되면 소비자가 치즈를 소량씩 구매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고 제품 선택권이 확대되는 동시에, 영업자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 (현행) 유가공품은 소분‧판매 제외 대상 → (개선) 유가공품 중 치즈류는 소분‧판매 허용
현재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에서 수입·제조된 덩어리(대용량) 치즈를 잘라서 판매할 수 없어 소비자가 대용량의 덩어리 치즈를 구매해 가정에서 직접 소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 덩어리 치즈 필요한 만큼 소분 구매 및 판매 시 장점 및 단점
▣ 장점
- 덩어리 치즈는 대용량으로 구매해야 하는 데, 이는 가정에서 보관하거나 소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소분 판매가 가능하다면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낭비도 방지할 수 있다.
- 덩어리 치즈는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특정 브랜드나 원산지의 치즈만 구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소분 판매가 가능하면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쉽게 접할 수 있어 제품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식생활의 다양성과 풍미를 높일 수 있다.
- 덩어리 치즈는 가공이나 포장이 잘 되어 있지 않아 위생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소분 판매가 가능하다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에서 위생적인 조건 하에 잘라서 포장해 줄 수 있어 식품안전성이 향상되고 건강에도 좋다.
▣ 단점
- 덩어리 치즈를 소분해 판매하면 치즈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 치즈는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되어 맛과 향이 변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소분 판매 시에는 치즈를 잘라서 포장해야 하므로 덩어리 치즈보다 산화가 빨리 일어날 수 있다.
- 덩어리 치즈를 소분해 판매하면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소분 판매 시에는 치즈를 잘라서 포장하는 과정에서 인건비나 포장재료비 등이 추가되므로 덩어리 치즈보다 가격이 높아질 수 있다. 소비자는 필요한 양만큼만 구매할 수 있지만, 단위당 가격이 비싸질 수 있다.
- 덩어리 치즈를 소분해 판매하면 환경오염이 심해질 수 있다. 소분 판매 시에는 치즈를 잘라서 포장하는 과정에서 플라스틱이나 비닐 등의 폐기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폐기물은 재활용하기 어렵고, 자연 분해에도 오랜 시간이 걸려 환경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이상 덩어리 치즈 소분·판매에 관련된 주요 내용과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덩어리 치즈 소분·판매는 소비자와 영업자 모두에게 유익하기도 하지만 환경적으로 단점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잘 보완하여 소비자, 영업자, 환경에도 모두 유익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다음번 글에도 정부정책 관련 뉴스로 찾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