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기기와 조명등으로 인해 전기 사용량이 많은 계절이다. 오늘은 겨울에 가정에서 전기세를 아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전기세 아끼는 방법
▣ 전력피크시간대 전기사용을 최대한 자제한다.
전력피크시간대(10시 ~ 12시, 17시 ~ 19시)란,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시간대를 의미한다. 전력피크시간대에는 전력공급이 부족하거나 불안정해질 수 있으므로, 전력난이나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절전에 동참해야 한다. 또한, 전력피크시간대에는 전기요금이 높아지므로, 절전을 통해 가계부 담을 줄일 수 있다.
▣ 실내온도는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건강 온도 20 ºC)를 유지하고 내복을 입는다.
실내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감기나 독감 등의 감염병에 걸리기 쉬워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며, 피부가 건조해지는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실내 온도는 20 ºC 정도로 적절하게 조절하고, 내복이나 담요 등을 활용하여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하면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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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장판, 전기온풍기, 전기히터 등 전열기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한다.
전열기는 전기를 열로 바꾸는 기기로, 많은 전력을 소모하고, 과열되거나 화재의 위험이 있다. 또한, 전열기는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고, 산소를 감소시키며, 미세먼지나 세균을 증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전열기의 사용은 건강과 환경에 해롭다. 전열기의 사용을 자제하고, 다른 난방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지역난방이나 가스난방등은 전기난방보다 효율적이고 저렴한 난방 방법이다.
▣ 사용시간 외 TV, 컴퓨터, 충전기 등의 플러그는 뽑는다.
TV나 컴퓨터와 같은 가전제품은 꺼져 있어도 대기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플러그를 뽑아주면 연간 약 10만 원 정도의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충전기나 멀티탭과 같은 제품은 과열되거나 단선되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아주는 것이 안전하다. 따라서, 사용 시간 외 플러그를 뽑는 습관을 들이면 환경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이다.
▣ 사용하지 않는 공간의 조명은 소등한다.
조명을 소등하면 대기전력을 줄일 수 있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조명소등 시 연간 2만 7천 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조명을 소등하면 실내온도를 낮출 수 있어 냉난방기의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 전기세를 아끼기 위한 생활 습관
▣ 전열기의 온도는 한 단계 낮게 조절(강→약)하여 사용한다.
전열기는 전기를 열로 바꾸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온도를 낮추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열기의 온도를 1 ºC 낮추면 3%의 전기절약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전열기의 온도를 낮추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전열기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온도를 낮추면 지구온난화를 완하 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 세탁기는 한 번에 모아서 사용한다.
세탁기의 에너지 소비는 세탁물 양보다 동작 횟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세탁물이 80%가량 채워졌을 때 세탁기를 작동시켜도 세탁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세탁물을 모아 한꺼번에 세탁 시 약 250원 정도를 매달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세탁기를 사용할 때는 찬물로 세탁을 하거나 '절약 모드'를 이용 및 탈수 시간을 줄이는 등의 방법도 함께 적용한다면 더욱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 손 설거지 보다 식기세척기를 가득 채워서 사용한다.
식기세척기는 설거지할 양보다 동작 횟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꽉 찼을 때만 가동하면 에너지와 물의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개수대에서 사용하는 水량은 47.45L 인 것에 비해 식기세척기에서 사용하는 수량은 10.8L로 끝난다고 한다. 또한, 식기세척기는 매회 평균 1.0 kWh ~ 2.0 kWh 에너지를 사용하는 반면 손설거지의 경우는 동일한 수량의 설거지를 깨끗이 하기 위해서 2.5 kWh 에너지가 사용된다고 한다. 이로써 손설거지에 비해 식기세척기는 60%의 에너지를 절약시켜 준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무설치 미니 식기세척기 추천>
▣ 전기밥솥 대신 압력솥을 이용한다.(전력사용 → 가스사용)
전기밥솥은 밥을 지은 후에도 보온을 위해 계속 전기를 소모하는 반면, 압력솥은 가스를 사용하므로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IH전기밥솥의 경우 600L 일반형 냉장고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전기를 소비하며, 830L 양문형 냉장고에 비해 약 50% 전기를 더 소비한다고 한다. 따라서, 보온만 하지 않아도 한 달에 30Kw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압력솥은 밥을 더 빨리 지을 수 있고, 밥맛도 더 좋다고 많은 사람들이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전기밥솥 대신 압력솥을 이용하는 것은 전기 절약과 밥맛 향상에 모두 도움이 된다.
▣ 전기밥솥은 단시간 보온 위주로 사용한다.
전기밥솥은 밥을 데우는 것보다 보온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밥의 맛과 영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보온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전기 소모량이 증가하고 밥의 품질이 떨어진다. 따라서 보온 시간은 2 ~ 3시간 정도로 제한하고, 보온 온도를 60 ~ 70 ºC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 TV나 컴퓨터의 사용시간을 하루 1시간으로 줄인다.
TV나 컴퓨터는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가전제품이므로 사용시간을 줄이면 전기세를 아낄 수 있다. TV나 컴퓨터의 사용시간을 하루 1시간으로 줄이면 한 달에 약 10.5 kWh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약 700원 정도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 컴퓨터는 절전모드로 설정하여 사용한다.
절전모드는 컴퓨터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데이터를 보존하고 빠르게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절전모드는 노트북에서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려주고, PC에서는 부팅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절전모드를 사용하면 한 달에 약 0.4 kWh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으므로, 전기세도 약간 아낄 수 있다.
▣ 청소기는 한 단계 낮게 조절(강→중)하여 사용한다.
청소기의 흡입력은 전력과 관련이 있으므로, 흡입력이 높을수록 전력 소모량도 증가한다. 반대로, 흡입력이 낮을수록 전력 소모량도 감소한다. 따라서, 청소기의 흡입력을 한 단계 낮게 조절하면 전기세를 아낄 수 있다. 한 달에 약 7.5 kWh의 전력을 절약하고 이는 약 500원 정도의 전기세를 아낄 수 있다.
▣ 냉장고의 음식물은 60%만 넣어 냉기순환이 잘되게 한다.
냉장고에 음식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냉기가 고르게 퍼지지 않고, 음식물의 신선도와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냉장고의 전력소모도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냉장고의 용량에 맞게 음식물을 적절히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식품별로 적절한 보관 방법과 위치를 알아두면 더욱 효율적으로 냉장고를 관리할 수 있다.
▣ 냉장고는 벽과 거리를 두고, 주기적으로 뒷면 방열판을 청소한다.
냉장고는 주변의 온도와 공기 순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벽과 너무 가까이 설치하면 열이 잘 방출되지 않아 냉장고의 전력 소모가 증가하거나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냉장고와 벽 사이에는 최소한 5㎝ 이상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또한, 냉장고의 뒷면에는 방열판이 있어 열을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 방열판에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면 열 방출 효율이 떨어져 냉장고의 성능 저하나 고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청소기나 부드러운 천으로 방열판을 닦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 인원수에 적합한 용량 및 1등급 가전제품을 구입한다.(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등)
1등급 가전제품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전력소비가 적고, 전기요금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인원수에 적합한 용량의 가전제품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냉장고의 경우 4인 가구에 적합한 용량은 300리터 이상, 6인 가구에 적합한 용량은 400리터 이상이라고 한다. 세탁기의 경우 4인 가구에 적합한 용량은 10㎏ 이상, 6인 가구에 적합한 용량은 15㎏ 이상이라고 한다. 전기밥솥의 경우 4인 가구에 적합한 용량은 1.8리터 이상, 6인 가구에 적합한 용량은 2.5리터 이상이라고 한다.
▣ 백열등은 형광등, LED 조명과 같은 고효율 조명으로 교체한다.
열등은 전기에너지의 대부분을 열로 발산하고, 빛으로 변환하는 효율이 매우 낮다. 따라서, 열등을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고, 불필요한 온실가스도 많이 배출된다. 반면, 형광등과 LED 조명은 전기에너지의 대부분을 빛으로 변환하고, 열로 발산하는 효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형광등과 LED 조명을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다.
◈ 가정에서 비상시 절전 방법
- 전기장판, 전기온풍기, 전기히터 등 전열기의 사용을 중지한다.
- 다리미, 청소기, 세탁기 등 긴급하지 않은 모든 가전기기의 사용을 중지한다.
- TV, 라디오 등을 통해 신속하게 재난상황을 파악하여 대처한다.
- 안전, 보안 등을 위한 최소한의 조명을 제외한 실내외 조명은 모두 소등한다.
이상 겨울철 가정에서 전기세를 줄이고 아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였다. 다음번에는 겨울철 사무실에서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